2023. 2. 20.

파스콸론, 안달루시아에서 강력한 스프린트로 3위를 거머쥐다

5일간의 고강도 레이스 끝에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스페인 남부의 루타 시클리스타 델 솔(Ruta Ciclista del Sol)을 미켈 란다(Mikel Landa)의 2위,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의 3위, 그리고 팀 부문에서의 2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결승 스테이지는 안드레아 파스콸론(Andrea Pasqualon)이 강력한 스프린트를 펼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마무리되었죠. 

루타 시클리스타 델 솔(Ruta Ciclista del Sol)의 초반 두 스테이지가 끝날 무렵, 미켈 란다(Mikel Landa)와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각각 하나의 포디움 성적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지만, 날씨로 인해 세 번째 스테이지는 강한 돌풍이 모든 선수에게 완전한 집중력과 자전거 컨트롤을 요구함에 따라 더욱 더 어려워졌습니다. 초기에 21명의 라이더로 구성된 대규모 BA가 발생했고, 이곳엔 젊은 이탈리아 출신의 에도아르도 잠바니니(Edoardo Zambanini)가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색을 풍기면서 열심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BA 그룹은 곧 까다로운 피날레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졌는데요. 잠바니니(Zambanini)는 가장 폭발적인 클라이머를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7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야 말았습니다. 종합 순위 1위에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죠. 

다음 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많은 라이더들과 함께 스테이지의 피날레로 입성하여 그 숫자를 활용해 타데이 포가챠(Tadej Pogacar)가 일련의 공격으로 실수를 저지르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잭 헤이그(Jack Haig) 및 미켈 란다(Mikel Landa) 역시 그를 뒤흔들지 못하고 그에게 또 다른 스테이지에서의 우승을 허용하고 말았죠. 그래블 섹션이 준비되어 있던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 이후, 미켈 란다(Mikel Landa)와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각각 4위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가 9위를 차지한 가운데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세 번째 라이더가 상위 10위권 내에서 스테이지를 마친 것이죠.

오르막 피날레를 장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루타 시클리타 델 솔(Ruta Ciclista del Sol)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스프린터들에게 유일하게 진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초반에 7명의 선수가 길을 따라 올랐지만, 마지막 한 시간 동안 BA가 쪼개져 펠로톤이 이를 따라잡기가 훨씬 더 수월했습니다. 피날레에서의 매우 빠른 속도 때문에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는 안드레아 파스콸론(Andrea Pasqualon)을 계획했던대로 그룹의 전면에 위치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탈리아인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했고, 결국 또 한번의 포디움 결과를 얻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미켈 란다(Mikel Landa)가 종합 순위 2위,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가 3위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팀 부문 2위를 차지한 이번 안달루시아(Andaluica) 레이스는 비록 스테이지 우승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어지는 UAE 투어를 위해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에서는 총 7명의 라이더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오는 월요일에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이번 월드투어 레이스에서는 총 1,028km의 거리가 7개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선수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4개의 평평한 플랫 스프린트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이번 레이스는 제벨 자이스(Jebel Jais)와 제벨 하핏(Jebel Hafeet)에서 각각 두 개의 산정상 파이널과 총 17.2km에 걸친 팀 타임 트라이얼을 특징으로 할 예정이죠. 팀의 GC 리더인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오르막에서 와웃 포엘스(Wout Poels)와 마테보 고베카르(Matevz Govekar)의 서포트에 의존하게 될 것이고, 니키아스 아른트(Nikias Arndt)는 동료인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의 리드아웃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며, 또한 요한 프라이스-페터슨(Johan Price-Pejtersen)과 프란 미홀제비치(Fran Miholjevic)는 팀 타임 트라이얼과 강풍 속에서 에셜론이 형성될 위협이 있을 때 힘을 더 보탤 예정입니다. 


69TH VUELTA A ANDALUCIA RUTA CICLISTA DEL SOL
STAGE 5: OTURA - ALHAURIN DE LA TORRE, 184.3KM

1. Omar Fraile, ESP, in 4:27.59 hours
2. Alessandro Covi, ITA, st
3. Andrea Pasqualon, ITA/TEAM BAHRAIN VICTORIOUS, st

FINAL OVERALL STANDINGS:
1. Tadej Pogacar, SVN, in 21:05.02 hours
2. Mikel Landa, ESP/TEAM BAHRAIN VICTORIOUS, + 1.18
3. Santiago Buitrago, COL/TEAM BAHRAIN VICTORIOUS, + 1.23

TEAM CLASSIFICATION:
1. Ineos Grenadiers, GBR, in 63:15.54 hours
2. TEAM BAHRAIN VICTORIOUS, BHR, + 0.43
3. UAE Team Emirates, UAE, + 9.57


Fotos: Sprint Cycling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