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0.

Tres Nacions – 하루에 세 나라를 달리다

1979년부터 시작된 'Tres Nacions'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사이클링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2020년(설립 이후 유일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휴식을 취한 후, 2021년, 'Tres Nacions'의 41번째 에디션 출발선에는 1,500명이 넘는 라이더들이 뜨거운 열정과 함께 달릴 준비를 마쳤었죠. 

'Tres Nacions'는 로드 스포츠와 그란 폰도의 성향을 띄는 다소 특별한 종류의 레이스입니다. 주어진 총 상승고도 2,400m, 140km 거리의 이 피레네산맥 클라이밍 이벤트가 다른 이벤트들과 다른 점은 바로, 코스가 3개국이나 통과한다는 점입니다. 스페인부터 시작하여, 안도라로 향하고, 잠시 프랑스를 거쳐, 최종 결승전을 위해 또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게 되는 코스의 이벤트죠.

올해 메리다 유럽과 SWE는 이번 이벤트의 주요 스폰서이자, 공식 자전거 파트너로써 참여했습니다. 또한, 메리다는 이벤트 쪽에서 오랜 공백 끝에 우리의 Testival Truck에 다시 시동을 걸어 로드 애호가들에게 2021년 로드 바이크 라인업을 선보일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기에는 신형 스컬트라 엔듀런스, 리액토, e사일렉스, e스컬트라 그리고 사일렉스 및 스컬트라와 같은 기존 라인업 모델들이 포함되어 있었죠.

전 세계 챔피언이자, 살아있는 산악자전거의 전설인 호세 안토니오 에르미다의 모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사실 그의 고향이기도 한 푸이체르다부터 시작하고 마무리되는 이번 레이스에 그가 직접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주최자이기도 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로컬 사이클링 클럽이 그에게 'Tres Nacions' 운영을 2019년부터 위탁했기 때문이죠.

호세는 '이번 행사의 요점은 레이스도, 퍼포먼스도 아닙니다. 그저 친구들을 이러한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며, 함께 도전을 즐기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활짝 웃는 얼굴과 함께 목에 완주 메달을 두르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하단의 영상을 통해 'Tres Nacion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뜨거운 현장감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