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9.

필 바우하우스, 크로 레이스의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머쥐다

크로아티아(Croatia)에서 개최되는 6일간의 스테이지 레이스인 크로 레이스(Cro Race)를 위해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팀의 스프린터인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와 GC 주장인 미켈 란다(Mikel Landa)와 함께하는 라인업을 택했습니다. 레이스의 초반은 긴 거리만큼 평탄했고,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바라주딘(Varazdin)에서 그의 시즌 7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플라망 지역(Flanders)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이 종료된 지 단 이틀 만에,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다시 크로 레이스(Cro Race)에 참가한 셈입니다. 총 6개의 스테이지 중, 3~4개가 그룹 스프린트를 통해 레이스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스테이지는 마치 퀸스테이지처럼 140km 미만의 거리와 약 2500m의 상승고도를 포함하여 종합 순위를 결정 지을 스테이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두 명의 공동 주장을 이번 레이스에 참가시켰고,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플랫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라이더이며, 미켈 란다(Mikel Landa)는 GC에서 포디움 우승을 노릴 것입니다. 즉, 다섯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최고의 클라이머와 대등하게 달려야할 것입니다. 이 두 선수는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 도멘 노박(Domen Novak), 마크 파둔(Mark Padun), 헤르만 펀스테이너(Hermann Pernsteiner), 그리고 스티비 윌리엄스(Stevie Williams)의 유능한 서포트에 의존하며 달리게됩니다.

레이스의 첫 번째 스테이지는 가장 긴 거리를 자랑했고, 오시예크(Osijek)와 바라주딘(Varazdin) 사이의 거리는 약 237km 이상이었습니다. 거의 200km 후에 다가온 분류된 오르막과 함께 바람이 가장 복잡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레이스 당일에는 에셜론의 형성을 유발할 만큼 강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의 초기 공격자들은 레이스 선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날은 유일한 오르막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 다섯 명의 라이더들은 서로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고, 이른 BA 속 마지막까지 남은 라이더는 결승선까지 약 27km를 남겨두고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두 명의 라이더가 또 다른 공격을 감행하며,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다시 추격을 시작했고, 그룹 스프린트를 위해 상황을 다시 한데 모으기 위해서는 이에 따른 적절한 노력이 필요했었습니다. 마지막 몇 킬로미터를 두고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홀로 남게 되었고, 라이벌의 스프린트에 합류했습니다. 이 독일 출신의 선수는 마지막 서킷의 여러 턴 동안 냉정함을 유지한 채로 설득력 있게 우승을 향한 전력 질주를 감행했습니다. 그에게 이번 우승은 시즌 7번째 우승이었습니다. 

이틀 전,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일부 선수들은 플라망 지역(Flanders)에서 열린 프로 사이클링 월드 챔피언십에서 각 국가 대표팀의 색을 입은 채 경쟁을 펼쳤습니다.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이미 주 초에 개인 타임 트라이얼을 진행했고, 일요일에는 슬로베니아 대표팀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죠. 마테이 모호릭(Matej Mohoric)은 또한 무리에서 벗어나 14위에 안주하기 전까지 레이스의 막바지에서 오랫동안 모습을 비췄습니다. 소니 콜브렐리(Sonny Colbrelli)는 강력한 이탈리아 셀렉션의 지원에 의존할 수 있었지만, 초반에 사고로 인해 두 명의 주요 라이더를 잃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프랑스 선수의 공격 중 하나에서 줄리앙 알라필립(Julian Alaphilippe)의 뒤에 붙어갈 수 있었지만, 결국은 뒤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유럽 챔피언은 10위에 안착해야만 했죠.


7TH CRO RACE, STAGE 1: OSIJEK - VARAZDIN, 237KM
1. Phil Bauhaus, GER/Team Bahrain Victorious, in 5:52.06 hours
2. Olav Kooij, NED, st
3. Kristoffer Halvorsen, NOR, st


Photos: Mario Stiehl (2), KL photo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