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9.

조나단 밀란, 크로아티아에서 2연승을 쟁취하다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은 그의 첫 프로 우승을 자축한 지 단 하루 만에 크로 레이스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GC 리더 유님폼을 입은 이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젊은 이탈리아인은 그룹 스프린트 끝에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죠. 이번 스테이지 2는 우승 마진이 작았기에, 레이스 심사위원들이 포토 피니시 이미지를 확인하느라 우승자를 발표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할애되었습니다.

오프닝 스테이지인 크로 레이스(CRO Race)와 비교했을 때, 스테이지 2는 지중해 해안까지 내려오면서 이론 상으로는 확실히 쉬워 보였는데요. 그러나 많은 방향의 변경과 일부 그래블 섹션을 특징으로 하는 자다르(Zadar) 전쟁의 거리를 가로지르는 로컬 루프는 실제로 꽤나 까다로웠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추격에 제 몫을 하는 등 이날 마지막 초반 공격진이 돌아온 후 펠로톤 내부에 많은 긴장이 고조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전날을 제외하고선, 운 좋게 비는 오지 않았으며, 피날레 또한 별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는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을 펠로톤 선두에 위치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고, 피날레 내내 빠른 스피드로 인해 늦은 공격은 모두 실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킬로미터는 날카로운 왼쪽 코너를 특징으로 하고 좁은 마무리 직선 또한 약간의 내리막이었기에,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은 긴 스프린트, 즉 매우 긴 스프린트에 모든 것을 걸어보기로 했죠. 리더 유니폼을 입은 이 젊은 이탈리아인이 선두에서 가속하기 시작했을 때, 단 세 명의 라이더만이 그의 슬립스트림에 붙어 따라갈 수 있었는데요. 이는 모두 엘리아 비비아니(Elia Viviani), 피에르 바비에(Pierre Barbier) 및 후자의 팀 동료인 악셀 로렌스(Axel Laurance)였습니다. 비비아니(Viviani)와 바비에(Barbier)는 모두 밀란(Milan)의 뒤에서 벗어나 그를 극단적으로 추월하려 했고, 실제로 처음에는 바비에(Barbier)가 결승선 위로 앞바퀴를 먼저 밀고 들어간 것처럼 보였으며, 곧 이 프랑스인은 축하의 의미로 즉각 팔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몇 분 후, 포토 피니시 이미지를 자세히 판독한 결과, 대회 심사위원단은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이 이번 스테이지의 우승자라고 발표했습니다. 

수많던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은 크로 레이스(CRO Race)의 종합 순위에서 자신의 기록을 14초 앞으로 더 당겼는데요. 그러나 프리모스턴(Primosten)에서 가파른 오르막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기에, 이는 스테이지 3 마지막에 리더 유니폼을 방어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GC의 두 공동 리더로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와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로 초점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내일 또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으로부터 두 번의 연속 스테이지 우승과 리더 유니폼을 입은 이틀을 빼앗아 갈 수는 없을 겁니다. 

7TH CRO RACE, STAGE 2: OTOCAC - ZADAR, 163KM
1. Jonathan Milan, ITA/TEAM BAHRAIN VICTORIOUS, in 3:44.44 hours
2. Pierre Barbier, FRA, st
3. Elia Viviani, ITA, st

OVERALL STANDINGS AFTER TWO STAGES:
1. Jonathan Milan, ITA/TEAM BAHRAIN VICTORIOUS, in 9:16.12 hours
2. Pierre Barbier, FRA, + 0.14
3. Sacha Modolo, ITA, st

Photos: Sprint Cycling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