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0.

펠로 빌바오의 투어 다운 언더 스테이지 우승 소식

투어 다운 언더(Tour Down Under)의 세 번째 스테이지 피날레는 총 두 번의 등반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마지막 등반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완벽하게 유지했고, 캠벨 타운(Campbelltown)에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전속력으로 질주하면서 격차를 좁혀냈죠. 결국 이 바스크 출신의 라이더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에게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안겨주었고, 종합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습니다. 

두 번째 스테이지가 끝날 무렵,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선수들이 기습에 휘말려 결정적인 공격을 놓쳐버리고 말았는데요. 투어 다운 언더(Tour Down Under)의 세 번째 스테이지에 대해 이들은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고, 총 116.8km로 꽤나 짧았던 이 스테이지의 프로파일은 바로 그 대안을 실행하기에 완벽해 보였죠. 처음부터 레이스는 애쉬튼 힐(Ashton Hill)을 향했고, 피날레는 첫 번째 체커 힐(Checker Hill)과 코르크스크루(Corkscrew)로 첫 번째 카테고리의 두 번의 등반을 특징으로 했는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코르크스크루(Corkscrew) 등반의 정상에서 중간에 있는 캠벨 타운(Campbelltown)의 결승선까지의 거리가 6km가 채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거리는 빠르고 테크니컬 한 다운힐로 채워졌죠. 이 프로파일은 늦은 공격과 강력한 클라이머이자, 오늘날의 프로 사이클 펠로톤에서 가장 빠른 다운힐러인 펠로 빌바오(Pello Bilbao)와 같은 라이더에게 맞춤형으로 보였습니다. 

스테이지 전에 합의한 대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선수들은 GC 리더를 유리한 위치에서 마지막 오르막 발치까지 위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와 제이 바인(Jay Vine), 가장 강력한 이 두 우승후보는 경사도가 15%가 넘는 가장 가파른 경사로에서 공격을 펼쳤고, 아무도 그의 뒤를 밟을 수 없었죠. 이때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택했고, 정상을 향해 올라는 것이 한결 더 수월해졌다는 사실을 잘 활용하여 두 레이스 리더들과의 격차를 좁혀가며 그들과 함께 다운힐에 뛰어들었습니다. 바인과 예이츠 모두 전반적으로 큰 야망을 지닌 선수들이었기에, 이 3인조는 서로 잘 협력하며 레이스를 풀어나갔습니다.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결승선을 향하는 내내 그 둘을 놀라게 했고, 그의 장거리 질주는 그가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이번 우승과 그에 따른 영광 덕분에 투어 다운 언더(Tour Down Under)의 종합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제의 경기 이후, 우리가 중요한 몇 초를 잃었다는 사실에 팀 전체가 약간 실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의 스테이지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더욱 결심했죠. 짧지만 가파른 코르크스크루(Corkscrew) 오르막은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빠른 다운힐과 마찬가지로 제 장점에 아주 이상적이었습니다. 등반이 절정에 달하기 전에 예이츠와 바인에게 합류하기 위해 더 깊이 파고들어야 했지만, 거기서 전 3인조 스프린트 시, 제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꽤나 높다는 것을 깨달았었죠. 이번 스테이지 우승은 우리의 스포츠 디렉터인 닐 스티븐스(Neil Stephens) 만큼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에게도 중요했습니다."라고 펠로 빌바오가 결승선을 통과 후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이틀간의 투어 다운 언더(Tour Down Under)에서 종합 우승이 결정될 것이며, 남은 두 스테이지 모두 오르막길에서 끝날 예정입니다. 선수들이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혼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윌룽가(Willunga) 산 정상 피니시를 마주하게 될 반면, 로프티 산(Mount Lofty) 정상에서의 결승은 훨씬 더 까다롭고 종합 우승을 위한 짜릿한 싸움을 위한 가치 있는 스테이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C에서 상위 세 명의 선수가 불과 16초 차이로 벌어져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넘쳐흐르면 넘쳤지, 결코 부족하진 않겠네요.

23RD SANTOS TOUR DOWN UNDER, STAGE 3: NORWOOD - CAMPBELLTOWN, 116.8KM
1. Pello Bilbao, ESP/TEAM BAHRAIN VICTORIOUS, in 2:48.10 hours
2. Simon Yates, GBR, st
3. Jay Vine, AUS, st

OVERALL STANDINGS AFTER STAGE 3:
1. Jay Vine, AUS, in 10:32.50 hours
2. Pello Bilbao, ESP/TEAM BAHRAIN VICTORIOUS, + 0.15
3. Simon Yates, GBR, +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