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3.

펠로 빌바오, 스페인 타임 트라이얼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거두다

스페인의 내셔널 타임 트라이얼 챔피언쉽은 장(Jaén) 지방의 꽤나 까다로운 코스를 기반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의 준우승에 이어,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메리다의 타임-워프 TT를 타고 라루엘라(La Iruela)에서 열린 첫 내셔널 엘리트 챔피언쉽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장(Jaén) 지방에서 열린 스페인의 내셔널 로드 챔피언쉽의 주최자는 개인 타임 트라이얼을 위해 매우 까다로운 코스를 만들었는데요, 엘리트 선수들은 카솔라(Cazorla)에서 라루엘라(La Iruela)까지 총 45.3 km의 거리를 주파해야 했습니다. 코스는 레이스 중, 하나의 가파른 오르막을 특징으로 했으며, 결승선까지의 마지막 3.5 km 거리 역시 모두 오르막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닥친 또 다른 과제는 바로 40° C를 향해 치솟는 열기였는데요, 이 가파른 오르막들과 함께 감당해내기에는 선수들에게 아주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스페인의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개인 타임트라이얼에 참가한 바레인 맥라렌 팀 소속의 유일한 선수는 펠로 빌바오(Pello Bilbao)였습니다. 작년 챔피언쉽에서 빌바오(Bilbao)는 조나단 카스트로비에호(Jonathan Castroviejo)에 뒤처졌었지만, 올해 봄 이 바스크 출신의 선수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상위 5위를 기록해냈습니다. 이번의 까다로운 코스를 위해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메리다의 타임워프 TT를 타고 수 킬로미터를 달리며 꼼꼼하게 준비를 해왔고, 결국 이번 코스는 그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이번 시즌 저의 큰 목표 중 하나였으며, 챔피언쉽 코스는 제게 매우 유리했었습니다.»라고 레이스를 마치며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말했습니다. «40° C에 육박하는 기온에서 한 시간 이상 최선의 노력을 쏟아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저는 처음으로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며, 우승을 향한 완전한 동기부여와 함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되었고, 저는 이번 우승의 영광을 바레인 맥라렌 팀 전체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코비드 19로 인한 통제와 레이스 없이 몇 주간의 힘든 시기를 보낸 후, 올바른 타이밍을 잘 잡아 우승을 획득해냈습니다. 이번 우승은 확실히 앞으로 다가올 다음 큰 목표인, 투르 드 프랑스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었습니다. »

다가오는 이번 주말, 바레인 맥라렌 팀 소속 5명의 선수는 각 국가의 로드 챔피언쉽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반 코르티나(Ivan Cortina)는 스페인 챔피언쉽을 위해 준비 중이며, 엔리코 바타그린(Enrico Battaglin), 에로스 카페키(Eros Capecchi),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 및 소니 콜브렐리(Sonny Colbrelli)는 이탈리아 챔피언쉽 져지 획득을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SPANISH NATIONAL CHAMPIONSHIPS, INDIVIDUAL TIME TRIAL ELITE MEN
CAZORLA - LA IRUELA, 45.3KM

1. Pello Bilbao, ESP/Team Bahrain-McLaren, in 1:03.32 hours
2. Luis Leon Sanchez, ESP, + 0.36
3. Gorka Izagirre, ESP,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