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

필 바우하우스의 스테이지 우승 및 다른 소식들

총 두 번의 우승과 3위 및 4위의 성적을 지닌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뚜르 드 헝가리의 스테이지 5에서 가장 강력한 스프린터였습니다. 그는 각 포인트 부문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녹색 저지도 획득했습니다. 반면, 지로 디탈리아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마테이 모호릭(Matej Mohoric)의 사고로 인해 결국 또 한 명의 라이더가 레이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높은 기량으로 뚜르 드 헝가리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스테이지의 치열한 경쟁의 피날레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리드가 엉망이 되어버렸고, 결국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자신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는 최후의 노력으로 앞바퀴를 앞으로 들이밀며 3위를 차지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더 잘 해내야만 한다는 미션을 받았고, 첫 번째로 마르셀 시버그(Marcel Sieberg), 그다음 하인리히 허슬러(Heinrich Haussler)가 다소 힘든 페이스로 많이 위험했던 로테이션을 통해 펠로톤을 이끌어냈습니다. 여러 차례 충돌이 발생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향한 스프린트는 약 20명의 라이더로 축약되었습니다. 다른 팀의 라이더가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리드 아웃 열차에 합류하기 시작했을 때,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열심히 가속하며, 다른 팀이 이에 반응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마이크 퇴니선(Mike Teunissen)을 라인에서 추월하며 이 상황을 잘 활용해, 뚜르 드 헝가리의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확보해냈습니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 역시 팀 집계에 추가되었고요. 

네 번째 스테이지는 헝가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케케시산(Kékes)에서 마무리되었으며, 유일한 산 정상 피니시로써 종합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의 고도가 상승하기 시작하자마자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이날 팀의 서포트를 받는 라이더였던 젊은 콜롬비아 출신의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를 서포트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경로가 결승선까지 약 3.5km를 남겨두고 적절한 산악 도로로 들어설 때까지 전체 경쟁자 그룹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리드했습니다.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혼자였지만, 결승선까지 약 1km를 남겨두었을 때, 결정적인 가속으로도 가장 빠른 클라이머를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 10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말았습니다. 이 결정적인 스테이지는 부다페스트의 수도를 돌며 진행되었습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를 바람으로부터 멋지게 막아 내주었지만, 그가 너무 일찍 가속하기도 했고, 마무리 스트레이트의 고도가 약간 상승했기 때문에, 결국 3명의 라이더를 보내주고 4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포인트 분류 우승자로써 녹색 저지를 쟁취해냈습니다. 그리고 바레인 최초의 프로 사이클 선수인 아메드 마단(Ahmed Madan)이 뚜르 드 헝가리를 완주하고, 경쟁이 다소 거칠었던 스타트 이후 팀을 서포트했다는 것은 정말 멋지고 보기 좋았던 모습 중 하나였습니다.

지로 디탈리아의 6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노 매더(Gino Mäder)는 KOM 순위에서도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더 축하할 소식으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전날 팀의 지정된 주장인 미켈 란다(Mikel Landa)의 손실에 대해 우린 아직 건재하다는 강한 반응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그날 팀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서는데 성공했습니다. 일곱 번째 스테이지는 스프린트 무리 때문에 종합 순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이튿날에는 BA가 결승선 끝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는 강력한 우승후보 그룹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등반한 유일한 선수였지만, 그렇기에 팀 부문에서는 상위권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지로 디탈리아의 아홉 번째 스테이지는 아브루치(Abruzzi) 산의 버거운 오르막과 평탄한 구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코스로, 총 3500 미터의 오르막과 가파른 자갈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스테이지는 지노 매더(Gino Mäder)가 초반 BA에 합류하며 꽤나 괜찮은 스타트를 보여주었고, 그날의 첫 번째 분류된 오르막에서 종합 점수를 획득하여 KOM 순위에서 점점 리드를 확장해나갔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펼쳐진 내리막에서 마테이 모호릭(Matej Mohoric)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일이 펼쳐졌습니다. 이 슬로베니아 출신의 라이더는 좁은 코너에서 접지력을 잃었고, 순간 두 바퀴의 거친 드리프트가 제어되는 것처럼 보였을 때, 이미 앞 바퀴는 무언가에 부딪히며 자전거는 날아갔고, 그는 자전거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말이죠. 이런 류의 충돌은 '하이 사이더'로 불리며, 모터스포츠에서도 자주 있는 일입니다. 운 좋게도 마테이 모호릭(Matej Mohoric)은 의식을 잃지 않았고, 충돌 후 걸을 순 있었지만, 결국 들것에 얹혀 레이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검진 결과,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뇌진탕 증상으로 인해 결국 병원에서 밤을 보내야만 합니다. 당연히 MERIDA BIKES는 그의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 충돌 이후,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6명의 라이더로 축소되었고, 이 지로 디탈리아에서 미켈 란다(Mikel Landa)에 이어 또 다른 중요한 라이더를 잃고 말았죠. 스테이지 피날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그룹은 오늘의 두 번째 BA에서 형성되었으며, 스테이지 우승은 이건 베르날(Egan Bernal)에게 돌아갔지만,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 역시 강력한 피날레를 보여주었고, 6위로써 팀의 최우수 선수로 자리하고, 지로 디탈리아의 종합 순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42ND TOUR D'HONGRIE, STAGE 3: VESZPREM - TATA, 141.9KM
1. Phil Bauhaus, GER/TEAM BAHRAIN VICTORIOUS, in 3:17.30 hours
2. Mike Teunissen, NED, st
3. Fred Wright, GBR/TEAM BAHRAIN VICTORIOUS, st

POINTS CLASSIFICATION:
1. Phil Bauhaus, GER/TEAM BAHRAIN VICTORIOUS, 53 points
2. Jordi Meeus, BEL, 30 points
3. Edward Theuns, BEL, 24 poi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