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4.

필 바우하우스, 티레노 아드리아코의 최종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머쥐다

2022 티레노 아드리아코(Tirreno Adriatico)에서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결승전이 끝날 무렵, 그룹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이미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성적에 더 좋은 성과를 더했습니다. 같은 날, 동료 선수들 역시 파리-니스(Paris-Nice)의 매우 열띤 최종 스테이지에서 잭 헤이그(Jack Haig)를 서포트하며, 그의 GC 부문 6위라는 성적을 성공적으로 확보해냈습니다.

올해 티레노 아드리아코(Tirreno Adriatico)는 결승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이 관점에서는 이미 성공적이었는데요.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팀의 클라이머인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 펠로 빌바오(Pello Bilbao) 및 미켈 란다(Mikel Landa)는 강력한 경기력을 펼쳐줬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미켈 란다(Mikel Landa)의 종합 순위는 1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고, 팀은 40초 남짓에서 8분 이상으로 팀 분류 선두를 확장해나갔죠. 그러나 아직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한 개의 스테이지가 남아있었고, 이는 산 베네데토 델 트론토(San Benedetto del Tronto)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전반부는 평탄한 길이 많지 않은 반면에 후반부는 비교적 평평한 루프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힘든 경기를 펼친 뒤에도 여전히 많은 스프린터들이 그 소중한 성공을 맛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죠. 

이날의 BA는 단 3명의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비교적 주도하기 용이했던 만큼, 마치 스프린터들만을 위한 스테이지처럼 보였습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여전히 7명의 선수들이 모두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전날 보여준 경기력에 비해 멘탈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집중하고 있었죠. 팀의 클라이머인 얀 트라트닉(Jan Tratnik), 자샤 쉬터린(Jasha Sütterlin) 및 하인리히 허슬러(Heinrich Haussler)은 또한 피날레를 원만하게 장식할 수 있도록 서로를 서포트하여 컨디션을 유지했고, 그룹 스프린트가 예상되는 곳에서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를 유망한 포지션에 위치시킬 수 있도록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잘 수행했습니다. 

"먼저 얀과 자샤가 피날레의 선두까지 절 끌어주었고, 그 후 하인리히가 마지막 킬로미터의 결정적인 핀치 지점까지 저를 리드해줬어요. 그곳부터 전 드마레(Démare)의 뒤를 따랐지만, 마지막 스프린트가 시작될 즈음 오른쪽의 틈이 보였고, 전 그곳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죠." 바우하우스는 그의 관점에서 그 광란의 피날레를 묘사했습니다. 

바우하우스는 그가 타고 있던 메리다 리액토의 앞바퀴를 결승선에 근소한 차이로 밀어 내민 첫 번째 선수였기에, 길의 오른쪽으로 시선이 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이번에 그의 커리어에 월드 투어 레이스의 또 다른 귀중한 우승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죠. 이번 결승에 매우 만족한 또 다른 선수는 결승전 내내 GC에서 3위라는 성적에 위험부담을 느낄 일이 전혀 없던 미켈 란다(Mikel Landa)였습니다. 

"우리 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치게 되어 정말 기뻐요. 오늘 우리는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를 위해 달리고 싶었고, 결국 그가 우승을 거두게 되었네요. 추가로 팀 부문에서의 우승도 추가했고, 저 역시 GC 부문 포디움에 올라서게 됐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요? 시즌 초반에는 폼이 기대치만큼 올라오지 않았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번 포디움 성적은 제가 다음 지로 디탈리아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아주 든든한 동기부여가 될 거 같아요."

파리-니스(Paris-Nice)의 최종 스테이지는 비가 오는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반전에는 GC 리더인 프리모즈 로글릭(Primoz Roglic)의 팀이 경기를 진두지휘했지만 코트 드 페일레(Côte de Peille)에서는 이네오스 그레네디어가 이를 이어, 잔인하도록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끌어나갔습니다. 잭 헤이그(Jack Haig)는 비록 그의 라이벌들 중 가장 강한 선수들은 따라잡을 수 없었지만, 그는 여전히 팀 동료인 와웃 폴스(Wout Poels)와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의 도움에 의지해나가고 있었죠. 이는 코트 드 페일레(Côte de Peille) 강으로부터 길고 테크니컬 한 다운힐과 콜 데제(Col d'Eze) 슬로프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는데요. 결국 폴스와 헤이그는 첫 번째 대규모 추격전에서 스테이지 우승자인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보다 1.44분, 와웃 반 아트(Wout van Aert) 및 프리모즈 로글릭(Primoz Roglic)보다 1.35분 뒤처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9위와 함께 와웃 폴스(Wout Poels)는 또 다른 상위 10위에 드는 데 성공했으며, 잭 헤이그(Jack Haig) 또한 종합 순위에서 6위를 굳건히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57TH TIRRENO ADRIATICO
STAGE 7: SAN BENEDETTO DEL TRONTO - SAN BENEDETTO DEL TRONTO, 159KM

1. Phil Bauhaus, GER/TEAM BAHRAIN VICTORIOUS, in 3:39.58 hours
2. Giacomo Nizzolo, ITA, st
3. Kaden Groves, AUS, st

FINAL OVERALL STANDINGS:
1. Tadej Pogacar, SVN, in 27:25.53 hours
2. Jonas Vingegaard, DEN, + 1.52
3. Mikel Landa, ESP/TEAM BAHRAIN VICTORIOUS, + 2.33

TEAM CLASSIFICATION:
1. TEAM BAHRAIN VICTORIOUS, BHR, in 82:26.46 hours
2. UAE Team Emirates, UAE, + 8.11
3. Bora-Hansgrohe, GER, +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