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8.

뚜르 드 프랑스 두 번째 주에 얻은 2개의 포디움 성적

현재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선수들은 뚜르 드 프랑스에서 이번 그랜드 투어의 셋째 주를 앞두고 마지막 휴식 일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GC에서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어졌기에, 우리 선수들은 보다 자유롭게 스테이지 우승을 쫓을 수 있게 되었죠. 지난주 이들은 총 두 개의 스테이지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아슬아슬한 차이로 우승을 놓쳤었는데요.

덴마크(Denmark)에서의 오프닝 스테이지와 덩케르크(Dunkirk)에서의 광란의 네 번째 스테이지의 경우,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GC 공동 주장인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와 잭 헤이그(Jack Haig)를 서포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 5에서는 결국 불운이 닥치고 말았는데요. 레이스가 아렌 버그(Arenberg)로 향하는 도중, 다소 위험했던 자갈밭에 도달하기도 전에 잭 헤이그(Jack Haig)는 수많은 로터리 중 하나를 빠져나올 때, 그의 길을 막았던 느슨한 건초 자루에 의해 낙차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이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를 심하게 다쳤고, 결국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죠. 따라서, 팀의 종합 순위를 노리는 선수는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가 유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많았던 그도 꼴 드 그하농(Col du Granon) 정상에서 끝난 장대한 스테이지에서 결국 거의 30분이란 큰 시간을 잃고 말았죠. 

이러한 시간 손실로 인해 종합 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던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모든 야망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는 곧 팀의 경기 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두 번째 휴식일 직후, 메가브(Megèv)에서 마무리된 알파인(Alpine) 스테이지에서는 루이스 레온 산체스(Luis Leon Sanchez)가 BA 그룹에서 긴 하루를 보낸 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쉽게도 불과 7초 차이로 스테이지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13번째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그 어렵다는 스테이지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고, 7인의 BA 그룹 중 가장 강력했던 세 명의 라이더가 상테티엔느(St.Etienne)에서 우승을 향한 전력 질주를 펼쳤으나, 이 젊은 영국인은 결국 전 세계 챔피언인 매즈 페데르센(Mads Pedersen)에게 그 영광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시 말해, 그의 스프린트 실력 또한 세계 챔피언 못지않게 훌륭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기나긴 개인 타임 트라이얼과 파리(Paris)까지 이어졌던 결승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는 피레네산맥(Pyrenees)에 위치한 두 개의 고난이도 산 정상 피니시와 또 다른 두 개의 험난하고 많은 언덕의 스테이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레이스의 난이도를 가중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현재 프랑스의 남서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잔인한 더위인데요. 여전히 이번 셋째 주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선수들이 그 어려운 스테이지 우승을 달성하고 최소한의 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