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마르티네즈, 재팬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다

극동 지역에서 프로 로드 펠로톤의 레이싱 시즌이 마무리되어가는 가운데,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는 제32회 재팬컵에서 단독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전 주,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중국에서 열린 투어 오브 광시(Tour of Guangxi)에서 여러 차례 상위 5위와 상위 10위의 성적을 기록했죠. 

지난 일요일, 제32회 우츠노미야 재팬컵 로드 레이스(Utsunomiya Japan Cup Road Race가 개최되었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를 주장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아폰소 에울알리오(Afonso Eulalio)를 백업으로 기용하여 강력하고 야심찬 라인업을 일본에 보냈습니다. 라이너 케플링거(Rainer Kepplinger), 토르스테인 트레인(Torstein Traeen), 블라드 반 메헬렌(Vlad van Mechelen)이 팀을 지원했고, 요시키 테라다(Yoshiki Terada)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개발팀의 게스트 라이더로서 홈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크리테리움 레이스는 토요일, 우츠노미야(Utsunomiya) 거리 서킷에서 개최되었으며, 블라드 반 메헬렌(Vlad van Mechelen)은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과 미카 헤밍(Mika Heming)에 이어 3위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재팬컵(Japan Cup)의 메인 레이스는 까다로운 코가시야마(Kogashiyama) 오르막을 포함한 우츠노미야 시 주변의 더 까다로운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14랩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레이스는 심각한 소모전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아폰소 에울알리오(Afonso Eulalio)와 레니 마르테니즈(Lenny Martinez)는 오르막길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경쟁자들을 제압한 후, 젊은 프랑스(France) 선수가 공격적으로 돌진하며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파리-니스(Paris-Nice)부터 투르 드 로망디(Tour de Romandie), 크리테리움 뒤 도피네(Critérium du Dauphiné)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거둔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된 것이죠. 이로써 마르티네즈(Martinez)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우승 중 절반을 차지하며 시즌을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UCI 월드투어 일정의 마지막 레이스인 중국 남서부에서 열리는 투어 오브 광시(Tour of Guangxi)는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었었는데, 그중 5개 스테이지는 스프린터들에게 시즌 기록을 늘릴 기회로 보였으며, 단 하나의 스테이지만이 오르막길로 마무리되어 퀸즈 스테이지로 이어졌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라인업은 본 레이스의 특징을 잘 반영했는데요. 팀의 스프린터로 지명된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안드레아 파스콸론(Andrea Pasqualon)과 다니엘 스켈(Daniel Skerl)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로만 에르마코프(Roman Ermakov), 마티이스 파센스(Mathijs Paaschens) 그리고 막스 반 더 뮐렌(Max van der Meulen) 같은 선수들의 지원에 의지하며 종합 순위 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오프닝 스테이지의 마지막이 깊숙한 곳에서 진행되면서 대규모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 역시 그 혼란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전략을 대체적으로 바꿔야만 했고,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그렇게 해냈습니다. 4위와 5위를 차지한 젊은 나이의 다니엘 스크렐(Daniel Skrel)은 다음 두 스테이지에서 총 두 번의 상위 5위 결과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의 지금까지의 경력 상 최고의 성적입니다. 스테이지 4와 6의 마지막엔 언덕이 더 많았기 때문에 안드레아 파스콸론(Andrea Pasqualon)은 줄어든 펠로톤의 스프린트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부상으로 인한 오랜 휴식으로부터 돌아온 파스콸론(Pasqualon)은 6위와 7위로 존경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퀸스 스테이지를 10위로 마쳤고, 그로 인해 GC에서 다시 8위로 올랐습니다. 

RESULTS:
32. UTSUNOMIYA JAPAN CUP ROAD RACE: UTSUNOMIYA - UTSUNOMIYA, 144.2KM
1. Lenny Martinez, FRA/TEAM BAHRAIN VICTORIOUS, in 3:30.00 hours
2. Alex Baudin, FRA, + 0.32
3. Ion Izagirre, ESP, st

UTSUNOMIY JAPAN CUP CRITERIUM, UTSUNOMIYA - UTSUNOMIYA, 33.8KM
1. Jonathan Milan, ITA, in 39.58 minutes
2. Mika Heming, GER, st
3. Vlad van Mechelen, BEL/TEAM BAHRAIN VICTORIOUS,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