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8.

모호리치, 리뉴위 투어의 최종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다!

훌륭한 퍼포먼스로 GC에서 5위를 달리고 있던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안타깝게도 두 번째 스테이지의 마지막 킬로미터에서 낙차 사고에 휘말리게 되어 쇄골이 부러졌고 결국 레이스를 중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대신 다음 날,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가 최종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레이스를 긍정적으로 마무리 지었죠. 같은 날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 또한 독일 투어(Deutschland Tour)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함으로써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에게 또 다른 포디움 결과를 추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부엘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ña)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각각 벨기에(Belgium) 및 네덜란드(Netherlands)에서 개최된 리뉴위 투어(Renewi Tour)와 독일 투어(Deutschland Tour) 모두에 출전했습니다. 팀은 두 대회 모두 스테이지 및 종합 순위 부문에서의 우승을 향한 진지한 야망을 갖고 출전했죠.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와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리뉴위 투어(Renewi Tour)의 공동 리더였고,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은 강력한 한방의 스프린트를 위한 팀의 보호받는 라이더였죠. 독일 투어(Deutschland Tour)의 경우, 펠로 빌바오(Pello Bilbao)가 팀의 든든한 공동 리더였으며,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집단 스프린트 속, 팀의 보호받는 라이더였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총 9개의 스테이지와 프롤로그를 모두 마친 후의 최종 결과는 꽤나 괜찮았죠.

리뉴위 투어(Renewi Tour)에서 조나단 밀란(Jonathan Milan)은 집단 스프린트에서의 매우 치열했던 경쟁 탓에 15위 이상의 성적을 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는 축소된 투어 오브 플란더스(Ronde van Vlaanderen)와 아주 비슷한 인상적인 스테이지 3를 선보였죠. 결국 그는 6위로 헤라르드즈베르헌(Geraardsbergen)의 결승선을 통과했을진 모르지만, 이번 레이스의 전형적인 황금 킬로미터 속 3개의 연달은 중간 스프린트에서의 보니피케이션 덕분에 종합 순위에서 5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그는 네 번째 스테이지의 마지막 킬로미터에서 충돌 사고에 휘말리게 되며 결국 레이스를 포기해야만 했죠. 겉보기에는 당황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던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도 결정적인 스테이지에선 내내 매우 공격적인 페이스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두샨 라요비치(Dusan Rajovic)와 니콜로 부라티(Nicolo Buratti)는 모두 긴 시간, 결승선까지 약 33km를 남겨두고 흡수된 9인의 BA 중 일부였죠. 

마지막 한 시간을 남겨두고 레이스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좁고 구불구불 뒤틀린 도로에서 열린 위험한 피날레에 라이더들은 단체로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종합 순위를 향한 기록은 마지막 5km부터 집계되지 않았으며, 3개의 골든 킬로미터 스프린트 또한 취소되어 사실상 종합 순위를 위한 싸움은 거의 종료되었다고 봐도 무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스테이지 우승을 향해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는 약 17km를 남겨둔 시점부터 강력한 공격을 가해 강력한 GC 경쟁자 그룹을 갈기갈기 찢어놓으며 우승을 향한 그의 진지하고도 확실한 야망을 제대로 보여주었죠. 결국 총 5명의 라이더가 스테이지 우승을 향한 스프린트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는 마테오 트렌틴(Matteo Trentin)의 뒤에 바짝 붙어가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그의 주변을 멤돌며 기회를 엿보다 스테이지 우승을 당당히 차지하게 되었죠. 종합 순위로는 7위로 이번 리뉴위 투어(Renewi Tour)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독일 투어(Deutschland Tour)의 경우, 펠로 빌바오(Pello Bilbao)는 오프닝 프롤로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내어준 탓에, GC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GC 경쟁자들 앞에 주어진 두 개의 어려운 스테이지에서 그는 각각 5위 및 17위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스프린트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스테이지 3가 끝날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그는 4위로 에센(Essen)의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다음 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약 3km를 남겨두고 브레멘(Bremen) 거리에서 최종 스테이지의 우승을 차지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마지막 1km에서 아쉽게도 더 이상의 힘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날의 스테이지 우승자인 네덜란드 출신의 아르비드 드 클레인(Arvid de Kleijn)은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고,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는 그다음 순위인 2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즌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그랜드 투어(Grand Tour)로서, 이번 부엘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ña)는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그 시작을 알렸는데요. 불행히도 오프닝 타임 트라이얼은 폭우로 인해 많은 낙차사고를 유발했지만,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다행히 그 누구도 부상없이 우승 기록에 단 10초 뒤처진 시간의 강력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다만, 스테이지 2의 피날레에서 팀의 GC 공동 리더 중 한명인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그의 바로 앞에서 일어난 사고를 피할 수 없었고, 주최측은 레이스가 몬주이크(Montjuic) 등반에 진입하기 전, 약 9km를 남기고 종합 순위에 대한 시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부이트라고(Buitrago)는 초기에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집중하여 깊이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죠.

19TH RENEWI TOUR, STAGE 5: RIEMST - BIELZEN, 187.3KM
1. Matej Mohoric, SVN/TEAM BAHRAIN VICTORIOUS, in 4:07.00 hours
2. Matteo Trentin, ITA, st
3. Søren Kragh Andersen, DEN, st

38TH DEUTSCHLAND TOUR, STAGE 4: HANNOVER - BREMEN, 175.6KM
1. Arvid de Kleijn, NED, in 3:41.35 hours
2. Phil Bauhaus, GER/TEAM BAHRAIN VICTORIOUS, st
3. Marius Mayrhofer, GER, st

Photos: Sprint Cycling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