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5.

레니 마르티네즈, KOM 저지를 확보하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현재까지 총 9개의 스테이지를 치른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의 활약으로 스프린트 구간에서 3위와 7위를 각각 한 번씩 차지해왔는데요. 그런데 젊은 프랑스(France) 출신인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가 이에 그치지 않고,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공격에 나서 상징적인 폴카닷 저지를 보상으로 얻어내는데 성공까지 해냈습니다.

크로스윈드와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시간 손실과 함께 어려운 출발을 한 후, 그리고 잭 헤이그(Jack Haig)가 뇌진탕으로 인해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포기해야 했던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마침내 스테이지 10에서 약간의 성공을 맛보게 된 것이죠.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 진행된 이 스테이지에는 경치 좋은 퓌 드 돔(Puy de Dome) 지역에서 무려 8개의 카테고리 오르막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공격은 시작부터 발생했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에선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가 젊은 프랑스(France) 출신의 클라이머인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를 리드하면서 액션의 중심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레니(Lenny)는 중간에 거의 30명의 라이더로 늘어난 그날의 그룹에 합류했고, 눈앞에 있는 KOM 포인트에만 집중하여 5개의 초기 스프린트에서 승리하며 총 25포인트를 모아 첫 번째 휴식일 전에 최고의 클라이머 입장에서 침입할 수 없는 선두를 구축해냈습니다. 

BA에서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는 더 이상 가장 강한 라이더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고, 대신 자신만의 페이스로 쭉 밀고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프랑스(France) 국경일에 길가에 모인 프랑스(France)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말이죠. 코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그는 속도가 충분히 느려질 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두 번째 오르막길 끝에서 종합 우승 후보 그룹이 그를 따라잡았을 때,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는 그들을 다시 뛰어넘을 여분의 에너지를 끌어내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타데이 포가챠(Tadej Pogacar)와 요나스 빙에고르(Jonas Vingegaard)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나란히 스테이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순간은 아직 더 남아 있었는데요. 바로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상징적인 폴카닷 저지를 받기 위해 포디움 위에 올라서게 된 것입니다. 이는 그의 할아버지인 마리아노 마르티네즈(Mariano Martinez)가 동일한 업적을 이룬 지 47년 만이었죠.

시상식을 마치고 포디움에서 내려온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는 여전히 흥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 "정말 기뻐요. '마요 아 포아(maillot à pois)'는 정말 최고예요! 어렸을 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보며 늘 꿈꿔왔던 것이기 때문이죠. 최고의 클라이머에게 주는 저지라서 오늘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도 스테이지 우승을 노렸지만 앞에 있던 선수들이 너무나도 강했어요." 첫 번째 휴식일에는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상징적인 최고의 클라이머 유니폼에 프랑스인들이 얼마나 집착하는지, 프랑스(France) 라이더들이 이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며 언론의 관심이 끊임없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GC 주장인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가 심한 충돌 사고로 인해 레이스를 기권해야만 했던 잭 헤이그(Jack Haig)로 인해 상당한 시간을 잃은 바레인 빅토리우스 팀한테 이번 성과는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가 펠로톤에서 탈락하고 혼자서 마지막 라이더로 완주하는 비참했던 지난 오프닝 스테이지로부터 회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올해로 제112회를 맞이한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GC 리더인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를 서포트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바탕으로 활동을 전개했는데요. 산악 부문에서 이 콜롬비아(Colombia) 출신의 클라이머는 잭 헤이그(Jack Haig)와 레니 마르티네즈(Lenny Martinez)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는 일반 도움 선수 역할을 맡았으며, 카밀 그라덱(Kamil Gradek), 로버트 스타나드(Robert Stannard) 그리고 프레드 라이트(Fred Wright)와 같은 선수들은 팀의 스프린터인 필 바우하우스를 위한 리드 아웃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금까지 총 10개의 스테이지를 치른 후, 에셜론과 타임 트라이얼에서 시간 손실을 겪었고, 매우 불운한 고속 충돌 사고를 겪은 후, 팀은 GC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것에서 스테이지에서의 성공으로 초점을 옮겨야만 했습니다만, 이와 관련하여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바로 필 바우하우스(Phil Bauhaus)로, 스테이지 3가 끝날 때 덩케르크(Dunkerque)에서 3위를 차지한 후 다시 7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RESULTS:
112TH TOUR DE FRANCE, STAGE 3: VALENCIENNES - DUNKERQUE, 178.3KM
1. Tim Merlier, BEL, in 4:16.55 hours
2. Jonathan Milan, ITA, st
3. Phil Bauhaus, GER/TEAM BAHRAIN VICTORIOUS, st

KOM CLASSIFICATION AFTER 10 STAGES:
1. Lenny Martinez, FRA/TEAM BAHRAIN VICTORIOUS, 27 points
2. Ben Healy, IRL, 16 points
3. Michael Woods, CAN, 11 poi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