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5.

이제는 다시 현장 속으로 뛰어들 때

어느 종목의 스포츠든 간에 작년은 매우 많은 제한들 속, 힘든 한 해였습니다. 메리다 나인티 식스의 테스트 파일럿인 호세 에르미다(José Hermida)가 새로운 나인티 식스를 본래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것은 그리 큰 놀라운 일도 아니죠 - 이번 영상을 통해 그가 이번 이벤트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그의 고향인 스페인에서는 부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어느 정도 완화되어, 운이 좋게도 이번 달 초, Clasica Valdemorillo MTB 레이스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Clasica Valdemorillo는 전통적인 스페인의 레이스 시즌 개막전이기도 하며, 호세의 업적에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해온 동반자와도 같은 대회입니다. 주니어로서 이벤트에서 우승한 것 외에도 그는 자신의 입지를 당당히 보여주고, 아직 그의 두 다리가 레이스에서 활약을 할만한 컨디션인지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레이스에 특화된 그의 두 다리는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그러나 호세는 이번 이벤트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보다, 그저 레이스 데이의 느낌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며, 장비의 적합한 세팅을 찾는 등의 모든 고된 단계를 거치며, 무엇보다도 결승선을 통과할 때의 그 성취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그 순수하고도 뜨거운 느낌말이죠.

30주년을 맞이하여 Clasica Valdemorillo 팀은 호세의 사인이 적힌 아테네 올림픽 저지, 아테네 레이스에서 그가 마지막 바퀴에 사용했던 물통 및 (여전히 흙먼지가 묻어있는) 오리지널 레이스 글러브를 포함하여 호세의 가장 귀중한 레이스 기념품 몇 가지를 보관하는 MTB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호세와 그의 오랜 비디오 작가인 David Acedo는 이 경험의 본질을 담아내는 작은 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여러분이 이러한 비디오에 기록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르니, 이를 위해선 레이스에 최적화된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겠죠? 우선 편안히 앉아 이 비디오를 감상하며 영감을 되찾기 바랍니다.

호세와 함께 레이스를 마친 나인티 식스의 주요 특징, R&D 및 디자인 사고를 포함한 의도된 용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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